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힌 강령적지침

《로동신문》주체109(2020)년 11월 30일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힌 강령적지침

오늘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무용예술론을 발표하신 때로부터 30돐이 되는 날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훌륭한 무용예술작품을 많이 창작하여야 무용예술을 발전시키고 인민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수 있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자기의 창조적인 생활을 아름답고 우아한 률동에 담아 민족무용을 훌륭하게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그런데 착취계급사회에 들어와서 무용예술은 지배계급의 통치와 향락을 위한 수단으로 리용되였으며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는 조선무용이 말살되다싶이 하였다.

이러했던 우리의 무용예술은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기의 활력을 되찾고 줄기차게 발전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9(1990)년 11월 30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무용예술론을 발표하신것은 주체의 무용예술발전의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무용예술의 본질과 특성 그리고 무용예술의 혁명전통에 대해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무용창작과 형상에서 나서는 제반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시였다.

무용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속에서 발생발전하여왔다. 력사는 탁월한 수령의 령도밑에 착취계급을 때려부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과정에 창시된 문예사상과 새롭게 창조된 무용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예술작품이 로동계급의 혁명적문예전통을 이루게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무용예술의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되였다는것을 깊이있게 론증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공연된 항일혁명무용은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일제를 반대하고 조국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의 혁명적무용예술의 력사적뿌리로 되였다.

로작에는 무용예술의 사명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무용예술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훌륭히 형상함으로써 인민을 사상정서적으로 교양하고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

무용 《눈이 내린다》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나날에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억세게 싸워나가는 조선인민혁명군 녀대원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감명깊게 보여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헤쳐온 혈전만리를 안아보게 하고 그들의 념원이 꽃핀 사회주의조국을 빛내여갈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작품의 감화력은 오늘도 진할줄 모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무용예술은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형상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발휘된 인민들의 불타는 충성심을 훌륭히 형상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이와 함께 민족적춤형식을 살리는것을 사회주의무용예술발전에서 견지하여야 할 중요한 원칙으로 규정해주시였다.

민족적인 사상감정과 정서가 풍부한 예술작품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인민의 사랑을 받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조선춤의 우수한 특징과 그것을 살리기 위한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팔동작을 위주로 하면서 다리동작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몸전체가 조화롭게 움직이는데 조선춤의 독특한 맛이 있다. 특히 조선춤의 특징은 조화롭게 다듬어지고 세련된 춤가락에서 잘 나타난다.

로작의 내용을 새길수록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차오르고 창작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적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무용예술부문에서 소품을 기본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와 함께 예술무용, 군중무용, 체육무용을 비롯한 무용의 여러 종류를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음으로 무용창작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폭넓고도 심오한 해답을 주시였다.

로작에는 무용대본창작에서 종자를 잘 잡을데 대한 문제, 안무구성안을 바로 세울데 대한 문제, 무용음악과 춤가락형상에서 나서는 문제들이 주체무용예술을 발전시키는 나날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과 결부되여 심도있게 밝혀져있다.

우리 인민들이 사랑하는 무용작품들은 생활적인 이야기를 뜻이 깊은 종자를 가지고 예술적으로 깊이있게 형상한것으로 하여 정서적여운이 대단히 크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무용 《조국의 진달래》는 조선인민혁명군 녀대원들이 조국땅을 밟는 생활계기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들의 숭고한 조국애와 혁명적락관주의를 보여주며 무용 《키춤》은 달밝은 밤에 물방아로 찧은 쌀을 까부르는 마을처녀들의 한 생활단면을 통하여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조국해방의 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을 성심성의로 원호하는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과 생활을 보여주고있다.

로작에는 춤가락의 성격을 뚜렷이 하며 춤구도를 뜻이 선명하고 조형미가 나게 하는데서 나서는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뿐만아니라 로작에는 무대에서 춤을 형상하는 직접적담당자인 무용배우의 지위와 역할이 명확히 밝혀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당의 지도밑에 태여난 우리 식 무용표기법에 대하여, 그를 널리 리용하며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새로 만든 무용표기법은 지난 기간에 만들었던 무용표기법의 제약성을 극복하고 과학성과 통속성을 보장하고있다. 새로운 무용표기법에서는 춤동작을 이루는 구성요소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형태와 자리를 나타내는 표기부호들을 정하였으며 그것을 결합하여 여러가지 놀림과 가짐을 표기하고 놀림과 가짐으로 이루어지는 춤동작을 표기하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대중의 집체적지혜를 발양시켜 무용표기법을 더욱 완성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참으로 주체예술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는 나날에 창조된 귀중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무용예술의 건설원칙, 창작과 형상리론 등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불후의 고전적로작 무용예술론은 주체적무용예술발전의 앞길을 밝혀주는 강령적지침이다.

지난 30년간 우리의 무용예술은 로작의 사상과 리론을 구현하며 자랑찬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새 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걸작으로 창조된 김일성상계관작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비롯하여 큰 규모의 공연들에서 시대정신과 민족의 넋이 반영된 무용장면들이 펼쳐지고 우리 인민들에게 혁명신념을 백배해주고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무용소품들이 끊임없이 창조되였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앞으로도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무용예술론에 담겨진 사상리론을 깊이 체득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현실을 진실하게 반영한 무용작품들을 계속 창조해나가야 할것이다.

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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