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6월 18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총련이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민족교육의 맏아들학교로 불리우는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가 최근 그 면모를 일신하였다.여기에는 자녀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려는 도꾜지역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뜨거운 지성이 어리여있다.

최근년간 이 학교 운동장은 비가 좀 세게 내리면 절반이상이 물에 잠기군 하였다.심지어 작은 구뎅이들까지 생겨나군 하였다.이 광경을 본 동포들의 마음은 아팠다.

(민족교육은 애국위업의 생명선이 아닌가.

우리가 학교를 사랑하고 도와주는 운동을 일관하게 벌리고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빈구석이 많은것같다.…)

이렇게 생각한 교육회와 어머니회 성원들, 학부형들과 졸업생들은 실행위원회를 뭇고 학교의 교육환경을 일신시킬 구체적인 목표들을 세웠다.

자금확보가 제일 큰 문제여서 실행위원회성원들은 초기에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공연한 우려였다.동포들이 너도나도 자기들의 성의를 바치였던것이다.

니시도꾜지역에서 사는 한 동포녀성이 선참으로 학교에 찾아왔다.총련일군으로 사업하다가 얼마전에 세상을 떠난 남편의 뜻이라고 하면서 그가 내놓는 자금봉투를 받아든 실행위원회성원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총련 조선대학교 졸업생인 한 동포는 《조선신보》를 통해 학교개건계획을 알고 적지 않은 자금을 보내여왔다.총련분회들과 각 단체의 성원들,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들은 물론 나이가 많아 교단을 내린 옛 교원들까지 기금사업에 적극 합세하였다. 운동장을 번듯하게 정리하고 인공잔디를 새로 깔며 현대적인 조명장치들을 갖추는 방대한 공사는 동포들의 이토록 뜨거운 진정에 떠받들려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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