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08.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민족성고수를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더욱 기운차게 벌려 재일동포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이역땅에서 산다 해도 절대로 동화되지 않는 조선의 얼굴, 민족의 얼굴로 각광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이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익의 옹호자,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고있다.

애국의 한길에서 발걸음을 맞추며

미나미규슈지역에는 총련 가고시마현본부, 구마모도현본부, 미야자끼현본부가 있다.흔히 중소본부로 불리우는 단위들이다.넓은 지역에 극히 적은 수의 동포들이 흩어져살고있는것으로 하여 이곳 총련일군들의 사업조건은 매우 어렵다.하지만 지역의 3개 총련현본부들은 서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애국사업을 줄기차게 벌리고있다.

합동행사들을 자주 조직하고있다.올해에만도 구마모도현에서 미나미규슈동포봄맞이모임과 미나미규슈지역청상회 결성모임을 진행하였다.3개 현의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혈육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총련일군들은 커다란 보람과 긍지를 느끼였다.이런 모임을 많이 조직하여 동포들을 단결시키고 동포사회에 민족성이 차넘치도록 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작은 단위라고 하여 애국사업에서 뒤질수 없다, 중소본부들이 용을 쓰며 일떠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이곳 총련일군들은 애국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있다.

호평받는 우리말사전

얼마전 총련의 출판기관인 학우서방이 재일동포들을 위한 《조선말사전》(전자판)을 발행하였다.손전화기와 콤퓨터, 판형콤퓨터에 적재하여 리용할수 있다.사전편찬사업에는 학우서방 일군들, 총련 조선대학교 교원들이 참가하였다.김일성종합대학과 사회과학원 등 조국의 이름있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교원, 연구사들이 물심량면의 도움을 주었다.

사전에는 수만개의 올림말과 풍부하고 알기 쉬운 해설문들,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는 문법편람 등이 수록되여있다.올림말들의 사용빈도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있고 뜻이 같은 말과 반대인 말, 비슷한 말도 풍부히 올라있다.그래서 이 사전은 동포들속에서 표현사전, 학습사전으로 불리운다.총련조직과 단체, 기관과 학교, 가정을 비롯하여 그 어디에서나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 말이 랑랑히 울려퍼지게 하는데 이바지하는 사전은 동포사회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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