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풍요한 이 가을의 환희를 더해주는 명곡

풍요한 이 가을의 환희를 더해주는 명곡

노래 《벼가을하러 갈 때》를 들으며

《로동신문》2023.10.0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명곡은 들을수록 인상깊은것으로 하여 사람의 사상감정을 풍부히 하여주고 창조적활동에 적극 이바지하는 힘있는 수단으로 된다.》

내 나라의 드넓은 전야마다에 황금물결이 설레인다.신문과 TV로 전해지는 전국각지 농장들에서의 가을걷이소식을 보고 들으며 우리 인민 누구나 기뻐한다.

인민의 그 마음을 싣고 풍요한 이 가을의 환희를 더해주는 노래 《벼가을하러 갈 때》가 사회주의전야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에야 데야 바람도 산들

에헤야 에야 데야 가을철 왔네

에헤 에야 바람도 산들 불어라

이삭도 금빛으로 물결친다

팔소매 걷어붙여라

벼포기 헤쳐가자

풍년이 왔네

황금이삭이 옷자락을 스치는 소리가 금시라도 들리는듯싶고 무겁게 고개를 숙인 벼단을 가슴에 안은것만 같은 희열이 북받쳐오르는 노래의 구절구절이다.

우리 인민은 농촌의 세기적인 변혁을 반영하여 수십년전에 나온 이 노래를 사랑한다.그러나 오늘날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마련된 풍요한 가을은 이 노래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을 비상히 높여주고있다.

온 나라의 전야마다에서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말한다.

례년에 없는 풍년작황이 우리 농장에 펼쳐졌다, 이 노래에 담겨진 깊은 뜻을 황금이삭 물결치는 내 고향의 전야가 다 말해준다고.

곡식이 자라고 이삭을 맺는것은 자연의 리치이다.그러나 자연의 리치가 절로 풍요한 가을을 주는것은 아니다.

조국의 벼 한포기까지도 살점처럼 후덥게 안아주는 위대한 심장을 떠나 어찌 풍요한 내 나라의 가을을 말할수 있으랴.

황금이삭 물결치는 포전에 벼가을하러 나가며 우리 농민들은 성스러운 당기가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의 창가를 마음속으로 숭엄히 우러른다.

강산에 흰눈이 덮인 겨울과 아지랑이 피는 봄에도 그리고 삼복의 무더위와 광란하는 태풍이 들이닥친 여름에도 온 나라 농장벌을 가슴에 안고 사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올해 농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안아오실 구상을 펼치시고 영농시기별에 따르는 해당한 조치들을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내 나라의 곡식들이 우줄우줄 자랐다.

내 조국의 푸른 전야를 그토록 사랑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풍요한 가을을 위해 새기신 헌신의 자욱은 또 얼마였던가.

태풍에 의해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의 농경지들이 침수되였을 때에는 현지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사업에 신속히 진입하여 전투적위력을 발휘하고있는 인민군장병들을 고무해주시고 며칠후에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여 싸우는 전선에서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여줄수 없듯이 인민생활과 직결된 농업전선에서 단 한평의 땅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빼앗길수 없다고 하시며 조선인민군 공군부대 군용기들의 농약살포사업을 몸소 지휘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은 풍요한 가을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가를 눈물속에 새기였다.우리 원수님처럼 이 땅을 사랑하리라는 신념의 기둥을 세우며 천만인민이 떨쳐나 사회주의전야를 가꾸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며 사회주의전야에 애국의 후더운 땀방울을 깡그리 바쳐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풍요한 가을에 울려퍼지는 이 노래는 그대로 승리의 개가이다.

노래 《벼가을하러 갈 때》는 또한 풍요한 가을과 함께 나날이 변모되고 흥하는 사회주의농촌의 참모습을 긍지높이 새기게 하는것으로 하여 더욱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벼가을하러 갈 때

기쁨 가득히 들려오는

새 마을의 즐거운 노래여

풍년이 왔네

풍년과 새 마을, 이것은 사회주의농촌진흥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오늘의 시대상이 응축된 부름이 아니던가.

사회주의를 쌀로써 지켜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고 행복한 존재로 내세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풍요한 가을을 안아올수 있게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농촌들에 보내주고 농업근로자들이 사회주의문명을 향유하도록 희한한 살림집을 지어주는것이 우리 당이 펼치는 위대한 새시대이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애국의 땀을 바쳐 가꿔온 벼바다를 바라보는 농민들처럼 긍지높고 행복넘친 사람들이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그 농민들이 노래 《벼가을하러 갈 때》를 부르며 황금이삭 물결치는 전야에서 풍년낟가리를 높이 쌓기 위해 련일 기적을 창조하고있다.

내 조국의 고마움을 생활의 매 순간마다 느끼며 사는 농업근로자들에게 이 노래는 무한한 힘과 열정을 안겨주고있다.

이 노래를 부르며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기어이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고 《로동당 만세!》, 《사회주의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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