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5.2

분회강화운동에 더욱 박차를

얼마전 총련본부위원장회의 제25기 제4차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전 총련적으로 분회강화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앞선 단위들의 성과를 일반화하고 뒤떨어진 단위들을 추켜세우기 위한 치밀한 계획이 작성되였다.올해를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켜 분회를 강화하는 해》로 만들데 대한 문제가 론의되였다.

학생인입사업, 학교지원사업 등 교육부문의 토대를 튼튼히 쌓는 문제도 주요하게 강조되였다.

회의에서 발언한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책임일군은 올해 총련의 기본사업방향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하는것이라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인 서한에 제시된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전형창조운동을 새로운 단계에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그러면서 동포들의 애국열의를 고조시키고 단결력을 높이기 위한 방도는 바로 그들의 생활마당이며 총련의 기층단위인 분회를 강화하는데 있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을 관철하는데서 민족교육의 고수발전은 사활적인 과제라고 하면서 모든 일군, 단체, 학부형, 열성동포들을 불러일으켜 교육사업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할것이라고 그는 언급하였다.

도꾜와 아이찌, 효고, 후꾸오까, 오사까 등의 총련본부위원장들이 연단에 올라 혁신적인 일본새로 자기 단위에서의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할 의지를 표명하였다.참가자들은 오는 11월상순에 열리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더욱 자랑찬 성과로 맞이할것을 결의다지였다.

애국의 넋을 심어주며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가 동포자녀들을 위해 진행하는 특색있는 행사가 있다.

《청상회학원》이다.

거주지역에 조선학교가 없거나 통학거리가 먼것 등 여러 사정으로 일본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배워주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의 향취를 느낄수 있게 하는 마당이다.

청상회에서는 《조선학교가 없는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우리 학교를!》이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준정규교육망을 확대하여왔다.그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총련 조선대학교에서 제2차 《청상회학원》이 운영되였다.지난해의 제1차 《청상회학원》은 총련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진행되였었다.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는 일본땅 곳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모여왔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공연은 참으로 특색있었다.

대학의 많은 학생들은 교원이 되여 어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애국의 넋을 심어주었다.우리말교실과 문화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참관, 료리경연 등 다양한 활동이 벌어졌다.

동포자녀들은 마지막날에 진행된 예술공연에서 우리 말로 류창하게 노래부르고 흥겹게 춤을 추었다.

행사에 대한 반향은 아주 좋았다.

《동포사회의 따뜻함을 느꼈다.》,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 조국을 알게 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만났지만 모든 학생들이 불과 며칠사이에 친형제의 정으로 이어지였다.

다음번에는 애국의 키가 더욱 커진 모습으로 만나자고, 한생 서로 힘과 용기를 주고받으며 살자고 약속하면서 그들은 헤여졌다.

학부형들은 자식들에게 애국의 첫걸음을 떼여주는 귀중한 체험을 마련해준 청상회와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정말 고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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