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애국의 역군으로 자라난다》《새 통학뻐스들에 깃든 사연》

총련소식

《로동신문》2025년 12월 27일

애국의 역군으로 자라난다

얼마전 재일조선학생들의 알아맞추기경연이 총련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되였다.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결성 70돐을 맞으며 준비한 경연이다.조청은 이 경연을 학생들을 애국위업의 바통을 이어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준비시키는 공간으로 삼고 정상적으로 조직하고있다.

학교별예선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소년단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모두가 소년단조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고 학업에서도 모범적인 학생들이다.그들을 안내한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자기들이 조국방문의 나날에 겪은 일들도 들려주면서 친동생들처럼 잘 돌보아주었다.

조국의 력사와 지리, 문화와 풍습을 위주로 많은 문제들이 제시되였다.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반영한 동영상편집물들을 가지고 만든 문제들이 제일 커다란 흥미를 끌었다.

출연자들이 제시된 문제의 답을 알아맞출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성이 터져올랐다.

결승경연은 인터네트를 통해 온 동포사회에 실시간방영되였다.알아맞추기경연을 지켜본 동포들은 자녀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워주는 총련교육의 우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출연자들은 또 그들대로 말하였다.

조국의 찬란한 력사와 문화를 깊이 체득하게 하고 존엄높은 국가의 아들딸된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이런 경연이 정말 좋다고.

새 통학뻐스들에 깃든 사연

최근 총련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에 새 통학뻐스들이 생겨났다.4대나 된다.학교 어머니회가 기증한것이다.지난 시기 어머니회 성원들은 교육권리옹호투쟁을 힘차게 벌리는 한편 학교후원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일해왔다.

오래동안 리용되여온 통학뻐스를 보면서 그들의 생각은 깊었다.

이역땅에서 우리 아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마음껏 공부시키는것이 선대들의 뜻이였다.

오늘 우리 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아까울것이 없다.새 뻐스들을 마련하자!

그리하여 어머니회가 여러해동안 모으고모은 돈이 뻐스구입에 돌려졌다.

어머니회 성원들에게는 내 자식, 남의 자식이라는 개념이 없다.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다 자기 자식이라고 하면서 지성을 아끼지 않고있다.애국위업과 동포사회가 활기를 띠자면 학교를 강화해야 하며 자녀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우자고 해도 학교를 강화해야 한다는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그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학교의 물질기술적토대는 날로 굳건해지고있다.

학생들은 새 뻐스들을 《나래》호로 명명하였다.

어머니조국과 총련조직, 동포사회의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고 휘황한 미래를 향해 나래쳐가려는 자기들의 지향을 그 이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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