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래가 더 많이 울려퍼지게/《문예동Web경연2020》, 심사결과 발표 (동영상 삽입)

《조선신보》2021.02.15

문예동중앙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이 확대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 노래를 부르는 운동을 비롯한 민족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벌려나가기 위하여 작년에 문예동맹원들과 애호가, 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테네트를 리용하여 우리 노래자랑 독창경연과 독주경연을 진행하였다.

《소방울소리》(최복태, 도꾜제6초급 초급부 6학년)

독창경연에는 초급부 262명(저학년 127명, 고학년 135명), 중급부 19명, 고급부 9명, 대학 1명, 일반 9명, 전문가 3명 등 도합 303명이 참가하였다.

또한 독주경연 출연자수는 중급부 11명, 고급부 6명, 일반 4명 등 도합 21명이였다.

문예동중앙에서는 앞으로도 재일동포사회와 우리 학교에서 우리 노래가 더 많이 울려퍼지도록 하며 우수한 기악연주가를 키우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릴것을 다짐하고있다.

심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1등작품들은 문예동의 싸이트(https://www.youtube.com/channel/UCcIBhL9ThDRH8xIWxoraIXQ/featured)에서 시청할수 있다.

WEB우리 노래자랑 독창경연2020

초급부부문

  • 1등 최복태 《소방울소리》 도꾜제6초급 초급부 6학년
  • 2등 리경아 《나를 보고 욕심이 하늘같대요》 와까야마초중 초급부 3학년
  • 2등 박지헌 《소방울소리》 후꾸오까초급 초급부 6학년
  • 3등 김미주 《좋구좋아라 우리학교》 기따오사까초중 초급부 1학년
  • 3등 김소영 《내가 심은 나무야 어서 자라라》 기따규슈초급 초급부 3학년
  • 3등 김제순 《유희곡, 도레미손놀이》 도호꾸초중 초급부 1학년
  • 3등 윤혜인 《마음은 곁에》 요꼬하마초급 초급부 1학년
  • 3등 고유아 《희망의 나래》 죠호꾸초급 초급부 5학년
  • 3등 리유성 《하나》 오사까후꾸시마초급 초급부 5학년
  • 3등 최송이 《가슴펴고 걸어갈래요》 군마초중 초급부 6학년

기쁨의 목소리

《과연 1등이라니 놀람과 기쁨으로 가득찼어요! 응원해주신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목청껏 불렀으며 이제까지 련습한 성과를 발휘할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우리 노래를 계속 사랑하고 공부도 소조도 운동도 열심히 잘하겠어요!》(최복태)

중급부부문

  • 1등 김아름 《모란봉》 니시도꾜제1초중 중급부 1학년
  • 2등 김미란 《운명의 손길》 교또중고 중급부 3학년
  • 2등 신미우 《내 고향》 야마구찌초중 중급부 3학년
  • 3등 김영실 《남산의 푸른 소나무》 교또중고 중급부 3학년

기쁨의 목소리

《Web경연이 진행된다고 들었을 때 꼭 출전하고싶었고 1등을 하고싶었습니다. 나의 마음을 리해해주신 아버지가 나를 지도해주시고 장고반주도 해주셨습니다. 우리 가족과 동무들, 여러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우리 민요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을 불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조선음악을 사랑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김아름)

고급부부문

  • 1등 김하양 《나는 알았네》 오사까중고 고급부 3학년
  • 2등 김재성 《조선아 너를 빛내리》 도꾜중고 고급부 3학년
  • 2등 조지구 《어릴적 마음》 오사까중고 고급부 3학년
  • 3등 김지나 《아 내 조국》 교또중고 고급부 2학년
  • 3등 한광귀 《아리랑의 고개를 넘어서》 혹가이도초중고 고급부 3학년

기쁨의 목소리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를 안겨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김하양)

일반부문

  • 1등 안수복 《압록강 2천리》 오사까
  • 2등 김리미 《사회주의 락원일세》 효고
  • 3등 김육미 《아무도 몰라》 교또
  • 심사원특별상 김화수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혹가이도

기쁨의 목소리

《악성비루스의 확대로 인하여 동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속에서 이렇게 온라인의 형식으로 동포 노래경연을 개최해준데 대하여 감사하고있습니다. 우리 노래와 춤, 우리 예술을 통하여 동포사회가 더욱 밝아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며 이번 경연에 참가하였습니다. 1등을 하게 된다고는 미처 생각을 못했으나 정말 기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주저앉지 말고 우리 노래를 부르며 힘을 얻고 오늘의 난국을 뚫고나갑시다.》(안수복)

전문가부문

  • 1등 전원호 《내 나라》 오사까
  • 2등 김화미 《모란봉》 오사까
  • 3등 박소영 《모란봉》 오사까

기쁨의 목소리

《코로나로 인하여 무대에 서기가 어려운 속에서 실시된 이번 경연에서 1등을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무대에서 활약하여 이번 경연의 성과를 빛내여 나가겠습니다.》(전원호)

《민족기악부문》

중급부부문

  • 1등 서천혜 가야금독주《대홍단 삼천리》 니시도꾜제1초중 중급부 3학년
  • 2등 김진수 대피리독주《창성은 좋아》니시도꾜제1초중 중급부 3학년
  • 3등 박서향 소해금독주《노들강변》니시도꾜제1초중 중급부 3학년
  • 3등 박준영 고음저대독주《서도아리랑》가나가와초중 중급부 3학년

기쁨의 목소리

《이번에는 인터네트를 리용한 연주마당을 마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조시간이 제대로 차례지지 않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는 강한 마음으로, 한마음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소조의 주장으로서 우리모두의 노력이 이렇게 큰 성과로 이어져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우리 니시도꾜제1민족기악부는 우리 민족음악, 우리 민족악기를 즐기고 동포들에게 힘을 주는 연주를 하겠습니다.》

고급부부문

  • 1등 정금실 소해금독주 《따사로운 그 품이 그립습니다》 오사까중고 고급부 3학년
  • 2등 박화봉 소해금독주《도라지》 이바리기초중고 고급부 3학년
  • 3등 김진앙 저대독주《아름다운 강산에 꽃피는 청춘》 교또중고 고급부 1학년

기쁨의 목소리

《참으로 기쁩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연대회가 발표모임으로 되였으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독주경연을 마련해주시여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민족교육에서 배운 귀중한 민족악기의 매력을 전해나가겠습니다.》(정금실)

일반부문

  • 1등 강미순 가야금독주 《정남희류 가야금산조 휘모리》 도꾜
  • 2등 남리실 가야금독주《안땅산조》와까야마

기쁨의 목소리

《코로나사태속에서 이번 경연은 큰 희망이 되였습니다. 영예롭게도 상을 받아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이번 경연을 통해 다시 가야금의 매력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줄수 있도록 한층 정진하겠습니다.》(강미순)

《관타악기부문》

중급부부문

  • 1등 김상징 유포늄독주 《충성의 노래》 사이다마초중 중급부 3학년
  • 2등 리지우 트럼페트독주 《충성의 노래》 야마구찌초중 중급부 3학년
  • 3등 김지확 호른독주 《머나먼 적후에서》 교또중고 중급부 3학년

기쁨의 목소리

《방조와 응원을 해주신 선생님들, 선배들,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주했습니다. 2번째로 긴급사태선언이 나와 우리 소조는 다시 활동을 제대로 못하게 되였지만 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련습하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연주를 해나가겠습니다.》(김상징)

고급부부문

  • 1등 김미사 클라리네트독주 《청춘의 보람찬 일터》 교또중고 고급부 2학년
  • 2등 량례의 테나쌕소폰독주《축원》가나가와중고 고급부 3학년
  • 3등 윤용상 호른독주 《머나먼 적후에서》 가나가와중고 고급부 3학년

기쁨의 목소리

《여느 해와 같이 무대에 서서 경연을 하는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문예동주최로서 온라인경연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더 한층 수준을 높여 전진해나가겠습다.》(김미사)

일반부문

  • 1등 최명상 트럼본독주 《충성의 한길로 가고가리라》 가나가와
  • 2등 리관호 트럼본독주《수령님 뵈옵던 잊지 못할 그 새벽이여》도꾜

기쁨의 목소리

《먼저 이번에 문예동중앙음악부에서 귀중한 마당을 마련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독주경연출연을 위해서 피아노반주와 지도, 응원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졸업후도 취주악단활동을 통해서 악기를 계속하고있는데 이번과 같은 경연이라는 기회는 없었으니 아주 의의깊은 시간이 되였고 1등이라는 영예를 쟁취할수 있어 매우 기쁘게 느낍니다. 조청가나가와 가와사끼지부 비전임위원장을 맡으면서 동시에 취주악단 단장으로서 문예동맹원으로 활동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반연주가들이 이러한 마당에 적극 도전하여 함께 음악예술, 우리 동포사회를  활성화하는 길에서 함께 해주시면 기쁩니다.》(최명상)

《문예동Web노래경연2020》강평

처음되는 독창경연에 우리 노래를 즐겨부르는 동포, 학생들에게서 많은 응모가 있었다.

교과서에서 배우거나 동포행사에서 부르던 노래, 조국의 명곡이나 최신곡까지 다양한 우리 노래들이 선곡되였다. 우리 말을 배우기 시작하여 얼마 안되는 초급부 1학년생으로부터 수많은 무대에선 전문가까지 노래악곡의 세계를 자기것으로 하여 훌륭히 표현하였다.

민요를 멋지게 부르거나 장단에 타서 흥겁게 부르는 등 소리가 맑고 정서깊이 노래를 피로한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재일동포사회에 음악예술을 일반화하고 활성화하는데 우리 노래가 방방곡곡에 더욱 울려퍼지도록 하자.

《문예동Web독주경연2020》강평

처음으로 시도한 영상독주심사경연을 위하여 련습과 준비를 잘하여 출연한 전체 출연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민족기악부문에서는 중급부, 관타악기부문에서는 고급부의 연주수준이 든든한 기초주법과 표현력으로 높은 수준을 보장하였다.

반면에 정확한 지도를 못받은것으로 하여 주관적인 기초주법에 의한 음색, 음정, 기술에서의 부족점들도 나타났다. 이번 독주경연처럼 온라인을 리용하면 전문가의 지도를 보다 쉽게 받을수 있으며 기초주법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일상적인 방도도 세울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출연자들이 우리 음악예술을 더 깊이 즐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우월성을 널리 전해줄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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