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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소식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결성 30돐 기념모임 진행》《미래를 위해 정성을 고이며》《우리가 버팀목이 되자》
총련소식
《로동신문》2025년 9월 13일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결성 30돐 기념모임 진행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결성 30돐 기념모임이 6일 일본 도꾜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을 비롯한 총련중앙 일군들,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회장과 대표 등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허종만의장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그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운명과 관련되는 새세대 동포들과의 사업, 새세대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중시하시며 총련 제17차 전체대회를 계기로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를 내올데 대하여 주신 가르치심에 따라 청상회는 애국애족의 뜨거운 숨결을 안고 결성되였다고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의 뜻깊은 기념일들을 맞으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들에서 청상회가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청상회가 애국애족운동의 선두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계신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청상회가 자기 령도자와 조국만을 따르고 동포들과 후대들의 행복과 미래를 위하여 헌신하는 믿음직한 청년경제단체, 주력군후비대오로 강화발전되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결성 30돐을 계기로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청상회조직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력사를 창조해나가는 힘있는 청년단체로 더한층 강화발전시켜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축하발언에 이어 조국의 해당 기관들에서 보낸 축전들이 소개되였으며 기념보고와 토론들이 있었다.
보고와 토론들에서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가슴뜨겁게 간직하고 앞으로도 청상회를 결성세대의 애국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애국애족운동에서 새 본보기를 창조해나가는 광폭의 힘있는 청년단체, 믿음직한 주력군후비대오로 계속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 결의들이 언급되였다.
이날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결성 30돐 기념연회가 진행되였다.
미래를 위해 정성을 고이며
총련 교또조선초급학교 운동장은 국제축구경기도 진행할수 있을 정도로 부지가 넓다.교또는 물론 주변지역의 일본사람들은 조선학교가 가지고있는 이 운동장을 몹시 부러워한다.
최근 학교에서는 지역적으로 소문난 이 운동장을 자연잔디축구경기장으로 전환시킬 계획을 세웠다.문제는 그 넓은 면적에 많은 잔디를 단 이틀동안에 심어야 하는것이였다.
교직원들의 힘만으로는 어림도 없었다.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회람을 돌리였는데 바쁜 동포들이 시간을 내주겠는가 하는 위구심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공연한 걱정이였다.수많은 동포들이 물밀듯이 모여왔다.10여년전 새 교사를 세울 때에도 그러했듯이 학교를 위하는 동포들의 마음은 변함없었다.
날씨는 몹시 무더웠다.
모두가 땀으로 미역을 감으면서도 한포기한포기 잔디를 정성껏 심어나갔다.
미안해하는 교원들에게 동포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니 힘든줄 모르겠다고 흔쾌히 웃으며 말하였다.
교원들의 심정은 뜨거웠다.총련의 전 조직과 동포사회가 스승이 되고 학부형이 되고 후원자가 되여 애국위업의 미래인 학생소년들을 위해 정성을 다함으로써 우리 동포자녀들이 항상 가슴펴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절한 가르치심이 되새겨졌다.그 숭고한 뜻을 받들고 학교를 위한 일에 헌신하는 동포들이 정말 고마왔다.
마침내 일류급의 자연잔디축구경기장이 완성되였다.오늘 여러분이 훌륭히 꾸린 이 운동장에서 20년, 50년후에도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것이라는 교육회 회장의 감사의 말에 동포들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였다.
우리가 버팀목이 되자
얼마전 총련 도꾜조선제4초중급학교창립 80돐 기념사업실행위원회 성원들은 학교도서실에 모여앉아 10월말에 열리게 될 성대한 기념식과 축하공연의 준비사업정형을 중간총화하였다.행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론의하고있는데 강당쪽에서 흥겨운 농악소리, 청아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신바람이 나서 공연준비를 한다고, 우리 학교가 어떤 학교인가고 하는 총련 도꾜도 아다찌지부 위원장 강명수동포의 말은 실행위원회 성원들에게 하많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도꾜조선제4초중급학교는 재일동포사회에서 제일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학교이다.1945년 9월 13일 조국이 해방된지 한달도 안되여 학교가 세워졌다.당시는 제방밑의 초라한 건물이였다.그후 동포들은 오늘의 장소에 현대적인 새 교사를 번듯하게 일떠세웠다.당시 린근의 일본사람들은 여러가지 마감건재로 아름답게 장식된 교사를 부러움에 넘쳐 바라보며 《자그마한 손색도 없는 일등급의 학교》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그 긍지높은 력사가 어느덧 80돌기의 년륜을 아로새기고있다.
추억의 상념에서 깨여난 실행위원회 성원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의지가 더욱 솟구쳤다.이번 기념사업을 계기로 우리 실행위원회 성원들, 동포들모두가 학교의 버팀목이 되자고 하면서 주먹을 부르쥐였다.
누군가가 공연제목을 《버팀목》으로 하는것이 어떤가고 제안하자 모두가 열렬한 박수로 지지찬동의 뜻을 표시하였다.
후대들을 사랑하고 미래에 정성을 고이는 이런 사람들이 많아 자본주의이역땅에서 동포학생들은 총련의 미더운 다음세대로 어엿하게 자라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