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지난 80년간 세대와 년대를 이어 높이 울려퍼진 가요 《소년단행진곡》을 들으며


혁명의 붉은 피줄기는 꿋꿋이 이어진다

지난 80년간 세대와 년대를 이어 높이 울려퍼진 가요 《소년단행진곡》을 들으며

《로동신문》2026년 6월 6일

해마다 6월이면 그 어느때보다 더 높이, 더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우리 조국의 미래, 앞날의 주인공들인 소년단원들이 즐겨부르는 가요 《소년단행진곡》이다.

6월의 경축행사장들과 전국련합단체대회를 비롯한 소년단원들의 모임장소들에서 울려나오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사람들 누구나 흘러간 소년단시절에 대한 추억으로 가슴을 들먹인다.

이 노래가 태여난지도 어느덧 80년이 되였다.조선소년단원들의 명절인 동시에 우리 당과 인민의 소중한 명절인 6.6절이 밝아온 이 시각 이 노래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보는 우리 인민의 생각은 참으로 깊다.

가요 《소년단행진곡》이 불리워온 80년은 우리 혁명의 대, 애국의 대가 억세게 이어져온 위대한 계승의 력사이다.6월의 맑은 하늘가에 높이 울리는 이 노래에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우리 조국과 혁명의 붉은 피줄기가 꿋꿋이 이어진 비결에 대한 또 하나의 명백한 해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년단원동무들의 명랑하고 씩씩한 모습을 대할 때면 혁명하는 보람과 긍지가 더해지고 동무들이 부르는 〈소년단행진곡〉을 들을 때면 힘이 납니다.》

《소년단행진곡》,

제목만 보아도 당을 따라 힘차게 내짚는 소년단원들의 발구름소리가 들려오는 이 노래는 조선소년들의 운명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던 력사적인 시기에 태여났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혁명적으로 준비시키지 않고서는 우리 혁명의 앞날도, 삶과 투쟁의 보람도 없다는 숭고한 혁명관, 미래관, 후대관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국땅에서 당을 창건하신 후 국가와 군대창건에 앞서 주체적인 소년혁명조직을 무어주시였다.

1946년 6월 6일, 이날의 조선소년단창립은 온 나라를 격정과 환희로 끓게 하였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노예의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안고 태여나 어려서부터 굶주리고 고역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좋아라 터치는 랑랑한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새 조선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졌다.해방된 조선의 첫 소년단원들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머슴군, 지주집종살이로 팔자가 정해졌던 자식들에게서 토스레옷과 베잠뱅이를 벗기고 새 교복에 붉은넥타이를 매여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정녕 6.6절은 이 나라의 아이들이 새 조선의 억센 기둥감으로 다시 태여난 긍지높은 날, 우리 조국의 억년 청청함이 담보된 뜻깊은 날이였다.

온 나라에 세차게 끓어번지는 이 격정은 당시 20대의 시인이였던 정서촌선생으로 하여금 붓을 들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할 감정에 휩싸이게 하였다.시인은 새 조선의 첫 소년단원들이라는 말을 거듭 외우며 원고지우에 가사를 써나갔다.

밝아오는 조국땅에 노을빛으로

붉게 타는 넥타이를 펄펄 날려라

유명한 작곡가인 리면상선생도 류다른 흥분을 안고 가사의 내용을 감정정서적으로 표현할수 있는 선률을 오선지에 그려갔다.

온 나라 인민의 환희와 축복을 담아 태여난 가요 《소년단행진곡》, 그것은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품에서 태여난 새 조선의 아이들, 이 나라의 첫 소년단원들이 터치는 힘찬 고고성이였다.

《소년단행진곡》의 탄생은 우리 아이들을 사상정신적으로 급속히 자래웠으며 그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하였다.

《우리들은 공화국의 나어린 영웅들》을 비롯한 노래의 구절들은 소년단원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과연 누구들이며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자라나야 하는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하였다.

아이들의 작은 가슴은 조국과 결부된 아름다운 희망과 포부로 커졌다.민주의 봄하늘가에 자유로운 새마냥 나래쳐가는 아이들의 씩씩한 노래는 그들의 부모들을 비롯한 이 나라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새 조선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림처럼 황홀하게 보여주었으며 인민들을 애국적인 로동영웅운동, 증산돌격운동에로 힘껏 떠밀어주었고 온 나라에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었다.

가요 《소년단행진곡》과 더불어 얼마나 많은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이 자라났던가.

가슴마다에 이 노래를 소중히 새겨안은 이 나라의 소년단원들은 년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가사에도 있듯이 공화국의 나어린 영웅들로 억세게 성장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새 조선의 첫 소년단원들은 《소년단행진곡》을 부르며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소년근위대, 소년빨찌산을 무었다.

1950년 10월과 11월에 조직된 소년근위대, 소년빨찌산만도 약 60개에 달하였다.한개 소년근위대의 인원수를 5~30명으로 볼 때 전국적범위에서 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참가한 공화국의 전체 학생소년들의 수는 대단하였다.소년근위대, 소년빨찌산이 있는 곳마다에서 《소년단행진곡》의 노래가 힘차게 울리였다.

그것은 조선의 소년단원들이 살아있으며 공화국의 미래가 굳건하다는 격조높은 선언과도 같았다.그 노래를 들으며 인민들은 승리의 신심을 백배하였고 원쑤들은 전률하고 불안과 공포에 잠겼다.

적들과 용감히 맞서싸운 구미포소년근위대원들과 《꼬마전사》로 인민군대에 입대하여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 녕원군의 소년단위원장을 비롯하여 유명무명의 수많은 소년애국자들이 최후의 순간까지 가슴깊이 간직한것은 가요 《소년단행진곡》의 구절구절이였다.

《우리들은 공화국의 나어린 영웅들》,

이것은 단순히 노래가사의 구절이 아니라 이 땅에 나서자라는 조선소년단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값높은 인생의 목표였다.

우리의 소년단원들은 나어린 그 시절부터 충성의 마음이 영웅성의 전제이라는것을 자각한 미더운 새세대였다.혁명에 언제나 충직한 역군으로 준비해가는 나날에 소년단원들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시기에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을 활발히 벌려 나라의 경제건설을 힘껏 도왔다.천리마운동에 떨쳐나선 아버지, 어머니들의 뒤를 따라 각지의 소년단원들은 《꼬마5개년계획》과 《꼬마7개년계획》활동을 통하여 마련한 수많은 《소년》호자동차와 《소년》호뜨락또르들을 사회주의건설장들에 보내주었다.

가요 《소년단행진곡》을 부르며 자라난 소년단원들속에는 우리 나라의 첫 소년공화국영웅도 있다.당시 량강도 풍서군의 리창도학생은 1970년 5월 불길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귀중한 산림자원과 동무들을 구원하고 최후를 마치였다.소년영웅의 넋은 학생소년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되여있는 향토애, 조국애를 더욱 뜨겁게 분출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온 나라 소년단원들속에서는 나무심기운동이 활발히 벌어졌다.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만을 안겨주는 고마운 어머니당과 사회주의조국을 위해 바쳐가는 이 나라 소년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은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더욱 강렬해졌다.

어떤 역경속에서도 아버지원수님만을 따르는 소년혁명가로 억세게 준비해갈 우리 학생소년들의 정신세계가 비상히 승화되는 속에 시대를 감동시키는 훌륭한 소행들이 수없이 발휘되였다.타래치는 불길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셔내온 소년단원들의 소행은 새세대들의 정신도덕적높이, 참된 넋과 의리의 세계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사회정치활동과 좋은일하기운동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가는 애국소년들의 대렬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는 사실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흐뭇하게 하는가.

4년전 5월 최대비상방역기간 전국적으로 19만 1 300여명의 소년단원들이 150여만개의 약봉투와 6만 6 500여개의 약병, 위문편지들을 방역전선에 보내준 사실은 나라가 어려움을 겪을 때 함께 걱정할줄 알고 나라에 닥쳐든 위험을 가시기 위해 크든작든 깨끗한 마음을 다 바칠줄 아는 조선소년단원들의 남다른 정신세계를 뚜렷이 조명해준다.

장장 80년간 높이 울려퍼진 가요 《소년단행진곡》은 이 땅에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과연 자기들이 누구이며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충성의 노래, 혁명의 노래이다.

이 나라의 모든이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성장하였다.우리 공화국의 공민치고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리수복영웅의 소년시절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해방의 기쁨속에서 흘러갔다.가요 《소년단행진곡》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울려퍼지던 그때에 그는 소년단원이였다.전우들의 추억에 의하면 그는 휘파람을 잘 불었는데 전호가에서 늘 휘파람으로 부른 노래가 《소년단행진곡》이였다고 한다.새 조국건설의 후비대로 자라던 소년시절에 목숨보다 귀중한것이 조국이라는 숭고한 인생관을 가슴속에 새겨안은 리수복영웅은 피끓는 청춘을 조국에 서슴없이 바쳤다.

전후 재더미속에서 조국을 일떠세우고 천리마대고조의 세찬 열기로 사회주의를 건설한 천리마기수들중 많은 사람들도 가요 《소년단행진곡》을 부르며 성장하였다.

오늘날 우리 조국을 믿음직하게 떠받들고있는 영웅들과 박사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과 로력혁신자들을 비롯한 유명무명의 애국자들도 우리 당의 옷자락과 같은 붉은넥타이를 매고 《소년단행진곡》을 우렁차게 부르며 인생의 첫걸음을 내디딘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세대들이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은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장구한 기간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한치의 탈선도 모르고 한순간의 변색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하였으며 그 나날 억세게 자라난 세대와 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주력을 이루어왔다.

우리 공화국의 새세대들의 사상정신적성장을 론할 때 가요 《소년단행진곡》은 참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소년단행진곡》을 부르며 성장한 세대들이 위훈자로, 영웅으로 자라나고 당을 따르는 일심단결의 대오에 굳게 뭉쳐나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위업의 자랑스러운 계승이 있으며 빛나는 승리가 있는것이다.

인류사에는 소년들의 조직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노래에 대한 기록도 적지 않다.하지만 조선소년단과 같이 장장 80돌기를 새겨오는 주체의 소년혁명조직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수 없으며 《소년단행진곡》과 같이 세기와 년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속 힘차게 울려퍼지는 노래는 없다.

조선소년운동의 빛나는 자욱과도 같은 이 노래를 부르며 오늘도 이 나라의 나어린 주인공들은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 자애로운 어버이를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소중히 간직하고있으며 사랑하는 조국과 언제나 운명을 함께 할 애국충성의 한마음 안고 사회주의건설의 역군, 혁명의 계승자들로 튼튼히 준비하고있다.

조선소년단의 긍지높은 80년력사와 더불어 힘차게 울리는 가요 《소년단행진곡》,

혁명의 길은 멀고 험하다.그 장구한 길을 끝까지 걸어가자면 계승자들의 대오가 굳건해야 한다.

로동당의 손길아래 이 땅에서는 오늘도 계승의 대오가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수백만의 후비대, 교대자들이 《소년단행진곡》의 노래를 부르며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위하여 항상 준비할 충성의 맹세를 다지고있으니 우리 어찌 조국과 혁명의 래일을 락관하지 않을수 있으랴.

조선소년단의 80년력사가 그러했던것처럼 가요 《소년단행진곡》은 800년, 8 000년이 흘러도 영원히 높이 울려퍼질것이며 그와 더불어 주체혁명의 붉은 피줄기는 꿋꿋이 이어질것이다.

본사기자 허명숙

본사기자 신철

目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