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제16차 효고현내 초급부저학년 구연발표모임

높은 수준으로 관객을 매혹

《조선신보》2021.12.20

제16차 효고현내 초급부저학년 구연발표모임이 진행되였다.

제16차 효고현내 초급부저학년 구연발표모임이 11월 26일 고베초중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현내 초급부저학년 학생들과 교원, 학부모들 약150명이 참가하였다.

이제까지 발표모임은 현내 학교 교원들로 구성되는 《현국어지도위원회》가 제15차까지 운영해왔으나 올학년도부터는 이곳 조선학교의 저학년교양분과 교원들이 책임을 맡고 모임을 운영하게 되였다.

발표모임에서는 철저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방지대책이 취해졌다.

발표모임은 리듬놀이《리자찾기》로 막을 올렸다.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학생들이 무대우에서 유쾌하게 리듬놀이를 하는 모습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우리 말로 무대를 펼치는 학생들

이어서 이야기, 예술선전, 재담, 연극부문으로 나뉘여 각 학교에서 16개의 연목이 발표되였다.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발표모임을 발기한 니시고베초급 김서애교원은 제16차까지의 한해한해를 더듬으며 《전체참가형의 구연발표모임을 통해 학생들의 우리 말을 더욱 사랑하고 배우자는 의욕이 해마다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모든 학교의 화술수준이 높았으며 표현력이 참으로 대단하여 감동을 금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참가자들은 《4.24의 넋이 깃든 효고에서 우리 말을 늘 쓰고 잘 배워나가는 기풍을 세워나가며 선대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우리 말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효고현내 저학년교양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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