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2.12.2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민족성고수를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더욱 기운차게 벌려 재일동포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이역땅에서 산다 해도 절대로 동화되지 않는 조선의 얼굴, 민족의 얼굴로 각광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이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사명에 맞게 전세대들이 발휘한 숭고한 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동포녀성들을 이끌어주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자랑찬 력사를 빛내여나가리

최근 일본각지에서 녀성동맹결성 75돐에 즈음한 행사들이 진행되였다.

지난 기간 녀성동맹은 우리 학교를 거점으로 애국애족활동을 조직전개해나가면서 재일동포사회를 민족성이 강하고 화기가 넘치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만드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동포녀성들은 자녀들의 아름다운 꿈을 지켜 민족교육의 화원을 품들여 가꾸어온 긍지드높이 녀성동맹결성 75돐을 뜻깊게 기념하였다.

녀성동맹 오사까부본부가 가진 성대한 모임은 동포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모임에서는 기층단위인 분회를 더욱 강화하고 지부마다 새 문예소조를 내오며 민족교육사업에 더 큰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다.

총련 오사까조선가무단과 여러 예술소조가 준비한 축하공연 《노래로 엮어보는 영광의 75년》은 행사장을 들끓게 하였다.

애국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은 녀성동맹의 자랑찬 력사를 더욱 빛내이며 조국과 총련, 학교와 동포사회를 위해 몸바쳐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녀성동맹 효고현본부에는 동포사회에 소문난 무용소조가 있다.

40~60대의 녀성들이 망라되여있는 소조는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소개선전하는데 크게 이바지해왔다.

우리 장단 넘치는 곳에 웃음가득, 희망가득 넘쳐난다는것이 소조원들의 확신이다.

지난 11월말 무용소조원들은 아름다운 춤무대를 펼치였다.

총련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무용소조와 고베조선고급학교 무용소조,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효고지부 무용부 성원들이 함께 출연하였다.

애국애족의 열정이 맥박치고 고유한 우리의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공연은 동포들에게 민족문화의 그윽한 향기를 뿜어주고 애국위업의 밝은 앞날에 대한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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