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격동하는 시대와 명작

문학예술이 혁명적진군의 나팔수로서의 사명을 다하자

격동하는 시대와 명작

《로동신문》2023.06.03. 

위대한 시대가 격동하고있다.

민족의 세기적인 꿈이 실현되는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새로운 번영과 문명의 시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다발적이며 련발적인 사변들과 더불어 우리 공화국의 종합적국력은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있다.

인민의 꿈과 리상을 꽃피워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쳐주신 건설의 대번영기의 설계도따라 수도가 달라지고 지방이 변하고있다.어제는 과학자, 교육자들이 남먼저 받아안은 희한한 살림집, 오늘은 애국자, 공로자들과 평범한 사람들이 보금자리를 편 보통강반의 호화주택구며 희한한 대건축군을 이루고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우월성을 상징하는 실체로 솟아난 송화거리, 사회주의번화가 화성거리 그리고 대평지구 살림집들, 그와 더불어 넓어지는 우리 평양.

번영하는 수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그뿐인가.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알리며 나라의 방방곡곡에는 멋들어진 농촌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다.

긍지높은 사변들, 인민이 꿈꾸고 리상하는 변혁적실체들을 보며 누구나 말하고 어디 가나 한목소리이다.

《존엄높은 강국에서 사는 영예 끝이 없습니다.》, 《온 세상의 문명이 여기 다 모인것같습니다.》, 《돈 한푼 내지 않고 새집을 받았습니다.》, 《우리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고마움의 큰절을 올립니다.》…

참으로 가슴벅찬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의 체험자, 영광스러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목격자로서 인민은 고대하고있다.격동하는 이 시대에 사는 우리 세대의 긍지와 영광을 목청껏 노래하고 가슴후련히 터쳐주는 명작들을 기다리고있다.

명작은 시대와 현실에 대한 열렬한 공감과 긍정의 산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는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와 들끓는 현실에 발맞추어 사상예술성이 높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대적명작들을 많이 창작하여야 합니다.》

보면 볼수록 또 보고싶고 들으면 들을수록 또 듣고싶은 명작은 결코 창작가의 손끝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숨쉬는 생동한 인간의 형상, 화면이나 무대우에서가 아니라 현실을 방불하게 보는것만 같은 진실한 생활의 화폭으로 만사람을 매혹시키는 명작은 시대를 열렬히 사랑하고 공감하며 긍정하는 창작가의 사상과 리상, 열정과 감정의 산물이다.

우리 잠시 돌이켜보자.위대한 천리마시대의 창작가들이 시대를 얼마나 열렬히 사랑했는가를.

우리의 염화비닐로 만든 비옷과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에 처음 나선 환희와 희열을 누를길 없어 그자리에서 수필을 쓰고 시를 써낸 문필가들이며 몸은 비록 침상에 있어도 벅찬 시대의 발구름에 《창을 열어다오》라고 자기의 목소리를 합친 영예군인시인,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이 벼바다가 되여 설레이는 드넓은 청산벌을 발목이 시도록 거닐며 관현악의 명선률을 엮어가던 작곡가들…

그처럼 시대를 사랑하고 현실을 긍정하고 옹호한 창작가들의 뜨거운 심장의 열도는 그대로 인민이 위대한 시대를 알고 시대와 함께 호흡하게 한 작품의 가치가 되고 세월이 흘러도 그 빛을 잃지 않는 명작의 생명력으로 되고있다.온 나라 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편지와도 같았던 유명한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가 그렇게 나오고 두메의 산골에도 천리마의 발굽소리가 높이 울리게 한 경희극 《산울림》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대고조의 봉화가 천리마운동이라는 료원의 불길이 되여 온 나라에 활활 타번지고 모두가 천리마를 타기 위한 전인민적인 애국운동으로 전환된데는 시대와 현실을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한 천리마시대 창작가, 예술인들, 문학예술의 커다란 공헌이 깃들어있다.

이런 창작가들이였기에 지난날 피눈물을 뿌리며 살아가던 토성랑에 훌륭히 일떠선 천리마거리라는 하나의 실체를 놓고도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요 《웃음꽃이 만발했네》를 훌륭히 완성하여 내놓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나날이 변모되는 우리 수도 평양의 모습을 체감하고있는 창작가라면 생각해보아야 한다.

오늘의 시대와 현실을 대하는 나의 심장의 열도는 과연 어느 정도인가를.

가슴벅찬 시대와 현실, 그속에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생활을 진지하게 체험하고 열렬히 사랑할줄 아는 창작가라야 넓어지는 평양, 번영하는 수도를 노래하는 훌륭한 명작을 내놓을수 있는것이다.

그렇다.창작은 심장으로 하는 일이다.시대를 대표하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명작은 가슴벅찬 현실속에서 인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는 창작가의 높뛰는 심장, 불같은 창작적열정으로 달아오른 뜨거운 심장에서 나온다.

명작창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문학예술전반을 혁신하여야 할 임무가 우리 창작가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창작가들이 그 어느때보다 분발하고 또 분발하며 열백밤을 패서라도 시대가 요구하고 인민이 바라는 명작들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그러자면 창작가들자신부터가 시대의 선구자, 선각자가 되여야 한다.

거창한 시대의 선구자가 아닌 창작가의 눈에는 도도한 흐름과도 같은 시대의 한복판이 아니라 시대의 기슭, 변두리만이 보이며 시대의 선각자가 되지 못한 사람은 새것으로 충만된 살아있는 작품을 내놓을수 없다.

창작가들은 당의 령도밑에 이 땅우에 펼쳐지고있는 위대한 시대와 현실을 그 누구보다 열렬히 사랑하고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는 열혈의 충신, 열정의 인간이 되여야 한다.

시대에 대한 사랑, 현실에 대한 공감은 다시말하여 그 시대를 창조하고 향도하는 당의 사상과 의도,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옹호이며 당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대한 열화같은 긍정과 호응이다.

창작가들은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위대성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깊이 알아야 하며 창작의 원천, 활무대이며 명작창작의 터전인 현실에 대담하게 뛰여들어야 한다.현실속에 시대적명작의 종자도 있고 형상의 싹도 있으며 전형화할 인물들도 있다.

아늑한 사무실의 책상머리에서는 위대한 실천으로 증명되고있는 우리 당의 사상과 의도,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옹호에 대하여 말할수 없으며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당을 따라 신심과 락관에 넘쳐 불굴의 투쟁을 벌려가는 우리 인민의 생활의 산 형상을 창조할수 없다.

창작가들은 현실에 발을 푹 잠그고 군중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간생활과 현실을 깊이 체험하여야 한다.현실에 들어간다고 하여 그것이 곧 체험으로 되는것은 아니다.창작가들은 유람식, 수박겉핥기식으로 현실체험을 하는 현상을 철저히 극복하고 똑똑한 목표와 드높은 탐구정신을 가지고 현실에서 벌어지는 생활, 하나하나의 세부도 성실하면서도 진지하게, 꾸준하면서도 인내성있게 파고들어야 하며 폭넓고 깊이있게 체험하여야 한다.그리하여 그 전 과정이 명작창작의 밑천을 풍부히 마련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

격동하는 시대와 현실이 우리의 창작가들을 소리쳐부르고있다.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창작가들은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당이 바라고 인민이 기다리는 명작창작에 더 큰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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